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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주금산에서의 산행과 비박
남양주의 주금산은 산꾼들에게는 서울 근교 비박 산행지로 거론되는 산임.

산행 일시: 2015년 11월 19~20일/1박 2일
산행지: 주금산
산행 고도: 주금산/813.6m
            철마산/709.6m
산행거리: 약 16km
산행 참석자: 서울고 동기 동창 2명과 나, 총 3인
날씨: 흐리고 짖눈개비


중국에서 불어오는 미세먼지와 때 늦은 가을비로 어수선한 가운데.
지난 달 주왕산 산행후 몇 주전부터 고등 동기 김주관군과 계획한 주금산 산행과 비박을 하기 위해,
고등 동기중 '산속에 바람돌이'라 불리는 김인한군이 가세하여
당일 새벽 6시에 일어나 바람같이 베어스 타운으로 달려가 7시반부터 산행을 시작함.

요즘 당뇨가 심하여 아침 공복에 저혈당으로 고생하는데,
산에서도 여지없이 저혈당이 산행 내내 괴롭혔지만,
든든한 동기들의 배려로 무사히 산행을 마침.


베어스 타운 입구에서 출발한 주금산은 3키로가 되지 않는 코스로 1시간 남짓한 시간만에 정상에 도달하였다.



주금산 정상에서 여유롭게 다음 코스를 확인중인 두 마리 산 짐승.
3키로 정도의 거리를 달랑 1시간 만에 올라가는 저 두마리 짐승은 뭐지?...ㅠㅠㅠ

주금산 독바위에서 약 6키로 거리에 있는 철마산까지 가자는 김인한군의 꼬임에
김기욱군과 저는 솔깃 해서 동의를 하였는데, 여기서 부터 고난의 역경은 시작될지 누가 알았겠어요?..ㅠㅠ
(원래 김인한군 계획은 주금산-철마산-천마산...약 20km산행이였다는..)



해맑은 표정의 김기욱군.
산에서 경험이 밑에서 경험보다 많은 친구..


오로지 씩씩하게 걷는거 이외에는 아는게 없는 무지한 저의 뒷모습...
머슴의 모습 정석 같습니다...ㅠㅠㅠ

주금산에서 철마산으로 코스는 대다수 능선코스로 철마산에 가다올수록 잣나무가 많고,
잣나무에서 떨어진 낙엽으로 환호성이 터져나올만한 코스가 있어서
산에서의 피로감을 덜어줍니다.


산은 저희를 오라하는데, 가을 바람은 저희를 싫어하나 봅니다.
능선을 타고 이동하는 철마산까지가는 내내, 좌측에서 부는 바람은
철마산에서 하산하자는 쪽으로 결정을 하고 하산을 결정하게 됩니다.
약 9km의 거리를 달랑 3시간만에 달린 괴물들 뒤 꽁무니 따라오면서 바람과 싸운 저의 피곤한 모습 보이시나요?..ㅠㅠ

만약 바람이 불지 않았더라면 김인환군은 우리를 이끌고 7.2km를 더 달려 천마산까지 가려고 했다는..


약 1시간 30분정도 하산길을 내려와 가까운 식당에서 백반과 더불어 막걸리 한 사발..
먹어본 사람은 알꺼에유...

아침 7:30분 산행 시작하여 오후 12시 30분 하산 후 가까운 식당에서 점심을 한 후,
차를 가지고 평소 산악 오토바이를 타던 김기욱군의 비박 아지트를 찾아 갑니다.

가평 베네스트 골프장 근처로, 평소 산악 바이크와 4x4등 동호회에서 찾아오는 비밀 장소로^^
김기욱군의 취미 생활인 산악 바이크를 통하여 알게 된 장소로 한적하고 인적이 드문 지형으로
사방이 잣나무와 물이 흐르는 비박지로는 최고의 장소라 하여 따라나서게 되었지요.

주금산- 철마산 산행과는 다르게 비박을 하기 위하여
비박용 배낭을 매고 수궁 유원지 근처에서 이름 모를 길을 따라 오후 4시경 출발합니다.




평소 근교 산행과 당일 산행으로 배낭을 최대한 가볍게 착용하던
두 짐승들이 약 15~18kg대의 배낭을 매고 초반에는 곡소리가 났지만,
금방 적응하고 우리는 산속으로 들어 갔지요.


약 1.8km정도 걸어들어가니 넓은 구능지가 잣나무로 둘러싸여 그 모습을 드러냅니다.
가져온 배낭을 풀고 해떨어지기 전에 서둘러 텐트와 타프를 설치합니다.


김인한군과 저는 텐트 안에서, 김기욱군은 타프에서 야전침대위에서....
각자 잠자리를 정하고 저의 예술적인 타프 설치를 끝내고...
(제가 봐도 타프하나는 제가 잘칩니다....ㅋㅋㅋㅋ)












젖은 장작에 불붙이고, 밥, 된장국, 삼겹살..그리고 드랍 커피까지...
풀 코스 서비스를 기쁜 마음으로 하여준 김기욱군 덕에 시간가는줄 모르고 떠들다..
짖눈깨비가 내리지 뭡니까..ㅋㅋ
설악산에는 20cm눈이 왔다나...

눈을 좋아하는 김인한군은 설악산 가자고 날리고...ㅎㅎㅎ
이렇게 놀다가 퍼질러 잤습니다...ㅋㅋ






아침 일찍 일어나 서둘러 철수를 하고 경기도 광주 해장국집에서 아점을 한후 해산...

어느덧 백수생활을 알차게 즐기고 있는 저를 보면서...
이왕 놀꺼면 확실하게 놀자~~


작성자 칼치
date 2016-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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